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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호성한의원

둘째 불임

최종 수정일: 2020년 3월 10일

* pregnancy  생각보다 많은 둘째 불임 SOS babee 4월호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둘째 불임에 관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둘째 불임이 생기는 원인과 현 통계 수치, 도움 되는 예방법, 치료 방법 등에 관한 질문지를 드리겠습니다.   전문가님의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질문지 > 답변- 호성한의원 한의학박사 윤종원입니다. www.hosungomc.com.  054-743-5424 1. 첫째가 아닌, 둘째 불임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둘째 불임이 되는 현상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나요?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의 둘째 불임이 있는지 통계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불임이란 부부가 결혼하여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1차성불임(원발성불임)과 임신경험이 있는 여성이 그후 유산 및 자궁외임신 등 원인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2차성불임(속발성불임)이 있습니다. 즉, 속발성불임이 둘째 불임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임신률은 부부의 나이나 결혼생활 기간,성교 횟수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통계적으로 정상적인 부부의 15%정도가 결혼한지 1년 이내에 임신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성의 연령이 20-39세의 부부 중 13.5%가 불임부부로 8쌍 중 1쌍 꼴인 셈이지요. 2006년 167733건, 2007년 192324건, 2008년 192368건, 2009년 193607건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중 원발성불임과 속발성불임(둘째 불임)의 비율은 6:4 정도로  둘째 불임이  상당히 많습니다. 2. 둘째 불임이 왜 많아졌나요? 둘째 불임의 원인과 그 이유.   (신체적인 이유(난소..자궁..등), 정신적 스트레스, 고령 출산, 긴 터울, 식습관 등 다양하게 있지 않을까요? 원장님이 아시는 원인과 이유를 다양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여성들의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첫 출산도 늦어지게 됩니다. 여성의 임신율을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첫째 임신이 늦어질수록 상대적으로 둘째 임신이 많이 늦어지게 되고, 여성의 나이가 35세를 지나면서 난소기능이 쇠퇴하여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임신의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직장여성의 증가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수정란의 착상능력을 저하시켜 습관성유산 등으로 임신이 어려워지고,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부부간의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거나 배란 시기를 못 맞춰 둘째임신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단것을 많이 먹는 것,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에 함유되어 있는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 아침을 굶고 생활하는 불규칙한 식습관, 과로 등이 우리 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 결과 이런 나쁜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우리 몸의 기관들이 과도하게 힘을 써서 몸의 정상적인 균형이 깨지면서 위, 소장, 대장, 피부, 생식기관 특히 여성의 자궁, 난소에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임신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불임증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여성쪽으로 책임을 돌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옛날에는 석녀(石女)·불생녀(不生女)라 하여 시집가서 3년 안에 자식이 없으면 쫓겨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는 의학의 발달로 남성쪽에도 많은 원인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불임의 원인에 관한빈도는 남성 원인이 약 25-40%, 쌍방 요인이 약 10%, 여성 요인이 40-55%, 원인 불명이 약 10%입니다. 남성원인으로는 정액 중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無精子症)·정자의 수가 적은 정자감소증·정자의 운동성이 나쁜 정자무력증 그밖에 발기불능증·조루·성병 등 양기부족(陽氣不足)과 관계가 있습니다. 남자는 1회 사정으로 보통 3∼4㏄ 정도의 정액이 배출되며 그속에 평균 2∼3억 개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다. 임신하기 위해서는 1회 사정하는 정액 속에 적어도 5,000만 개 이상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 요즘 스트레스의 증가로 정자활동성이 줄거나 정자수가 줄어드는 남성이 많습니다. 여성원인으로는 월경불순·무월경·배란장애·자궁내막염이나 자궁의 발육부진·자궁근종·난소종양·나팔관 유착·골반결핵·당뇨병 등이 있으며, 그밖에 히스테리·불감증·냉증 등도  불임증의 원인이 됩니다. 월경이 정상적인 경우를 포함한 불임원인으로는 난소의 이상으로 오는 배란장애, 착상장애, 냉증, 난관폐색,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자궁근종, 무절제한 인공유산 등으로 인한 자궁유착, 최근 많이 증가되고 있는 다낭성난소질환(polycystic ovarian disease), 갑상선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한의학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불임증의 한방적 원인으로는 신허(腎虛)·간울(肝鬱)·담습(痰濕)·혈어(血瘀)로 대별됩니다. ① 신장기능의 허약-신허(腎虛) 신장기능은 우리 몸의 원기를 담당하는 남여의 근본적인 장기입니다. 신장기능이  허약하고 차면 월경량이 적거나 심한 경우에 무월경이 되며, 하복부와 손발이 차갑고 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남편에게는 정자부족 증상이 나타나면서  둘째불임이 유발됩니다. ② 스트레스성 불임 -간울(肝鬱) 심리적인 요인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심한 집안갈등과 직장내 불화 등)와 지나친 임신 기대욕구로 월경통과 유방통이 동반되면서 성질이 조급해져 화를 잘 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둘째불임이 유발됩니다. ③ 몸속 수분대사의 이상-담습(痰濕) 비만한 사람에게 오기 쉬운데, 특히 하복부에 비만의 정도가 심하면 수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무겁고 자궁,난소 등 하복부순환이 안 되어 둘째불임이 유발됩니다. ④ 혈액의 정체-혈어(血瘀) 잦은 유산 등으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유발되면  월경량이 줄면서 색깔이 검고 덩어리가 많으면서 난관이 막히거나 자궁근종이 생겨 둘째불임이 유발됩니다. 3. 둘째 불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생활입니다. 아침을 거르지 말고 꼭 드시고,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여유롭고 낙천적인 생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규칙적인 식생활은 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주기를 불안정하게 하고 배란일이 정확하지 않아 임신 확률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특히 첫째 출산 후에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잘 조절 못해 비만이 되거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생식 능력이 저하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며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무리를 주어 조기폐경을 초래하며 골다공증을  유발하여 둘째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 과도한 음주를 피하시고  제철에 맞는 과일, 야채 등을 꾸준히 섭취하여 비타민이나 무기질 성분을 흡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계획하지 않은 잦은 유산으로 자궁내막과 난소기능을 저하시키는현명하지 못한 엄마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만약 첫째 아이 출산을 늦은 나이에 했다면 둘째 임신은 길게 두지 않고 임신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난자활동력이 떨어져 착상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첫째와 둘째의 터울 기간은 3년이 좋지만 35세가 넘어 첫째를 출산한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1년 이내에 둘째를 임신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교 횟수도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배란기 전후에는 3-4일에 1번정도의 규칙적인 합궁이 꼭 필요합니다. 만남이 있어야 사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4. 둘째 불임 시, 치료 방법이 있나요? (병원 치료, 검사, 제가 알기로는 국가에서 불임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것이 있나요?) 여성의 경우는 월경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리가 정상적으로 한달(25-35일)에 한번(3-7일) 규칙성을 가져야 임신이 잘 되므로  월경이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등 월경불순이 오면 먼저 원인을 찾아 생리를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축 기전에서 자궁내막의 음양소장변화 즉 증식기,분비기,월경전기,월경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이상에서 유발되는 신음양(腎陰陽)의 원인, 시집과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 사회생활에서의 갈등 등으로 유발되는 간울(肝鬱)의 원인,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습담(濕痰)원인, 혈액순환이 안되어 불임이 유발되는 어혈(瘀血) 등의 원인으로 분석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선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지 벌써 23년이 넘었습니다. 그 결과, 운기학적 체질법, 호성체질감별 설문지법, 양명경 경락기능검사법 등을 이용하여 정확한 체질감별을 통해 환자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공을 들여 오래 구운 백자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듯, 꾸준한 불임치료와 노력을 통해 많은 남녀 불임환자들이 그토록 소원하는 자녀를 얻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한방 불임치료는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남성 정자부족으로 인한 경우 구기자,복분자,토사자,차전자,오미자 등으로 만들어진 호성대보탕(皓誠大補湯)이 좋은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여성 배란장애와 착상불량에는 호성종옥탕과 호성육린주탕이 좋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약복용과 함께 침치료,뜸요법 등을 병행하면 둘째임신의 기쁨을 더 빨리 누릴 것입니다. 생활중에서는 고환의 마찰을 일으키는 자전거타기, 몸에 딱 붙는 팬티나 청바지 착용도 정자 생성을 저해하며 여성은 골프장 농약사용으로 난소기능에 영향을 주므로 골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불임시술 지원사업은 나라에서 불임부부의 시험관 시술이나 인공수정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시험관시술 지원액은 1-3차 180만원, 4차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인공수정시술 지원액은 50만원 한도 내에서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구/군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인터넷에 ‘불임시술 지원사업’을 검색해 알아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한방의료기관의 참여를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5. 불임에 도움이 되는 요가법, 또는 자세가 있다면? 1)단전호흡법 단전은 배꼽 아래 3cm 정도에 위치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부위로 신장기능과 자궁근육을 강화시키고 몸의 원기를 저장하는 부위입니다.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팔을 양 무릎 위에 두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배꼽 아래 단전부위로 들이마신 공기를 보내고 5초 정도 숨을 멈춘 후 항문을 세번 정도 수축시킨 뒤 입으로 숨을 내쉽니다. 숨을 들이 쉴 때는 혀를 윗천정에 붙이고 내쉴 때는 혀를 아랫천정에 붙이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아침에 20회, 저녁20회 단전호흡을 시행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허리와 자궁기능이 튼튼해져 정소와 난소 기능을 좋게 해 임신을 가능케 합니다. 단전호흡을 하면 남편은 성기능이 강화되어 정자 수도 늘어나고 정자의 활동성도 좋아집니다. 부부 모두 단전호흡법을 생활화 하시면 임신의 기쁨을 맞이할 것입니다. 2)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둘째아기를 임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운동을 통해 골반속에 기운과 혈액이 정체되지 않고 잘 돌아가게 되면 자궁,난관,난소,정소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호르몬의 작용도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골반 속의 어혈이나 노폐물이 생기기 않도록 하려면 하체 움직임이 많은 걷기나 조깅 등 골반을 움직이는 운동이 좋습니다. 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30분이상 규칙적으로 약간의 땀이 날 정도로 합니다. ② 원활한 기혈의 순환을 위해 골반이하의 움직임을 크게하는 운동을 합니다. ③ 유산소운동시 호흡은 천천히 깊게 합니다. ④ 맨손체조나 요가 등의 이완성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합니다. 3)냉증예방법 자궁과 난소 등이 있는 여성의 하복부는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찬음식 과다복용이나 배꼽티나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어 자궁주변이 찬기운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몸이 냉해져서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① 찬음식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②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찬곳에 앉지 않습니다. ③ 배꼽티나 미니스커트 차림은 가급적 피합니다. ④ 따뜻한 목욕이나 반신욕을 자주 합니다. ⑤ 수면시 이불로 배를 따뜻하게 합니다. 4)스트레스 해소하기 둘째 불임은 나이가 많거나 재혼 등으로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이 관계합니다. 장기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나팔관이 경직되어 난자와 수정란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정자의 형성과 사정을 방해하여 불임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① 밝고 긍적적인 사고방식을 같도록 노력합니다. ②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스트레칭을 자주합니다. ③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가지며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자주합니다. ④ 유머책이나 코미디 프로를 자주보고 웃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⑤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6. 불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전 세계 의학저널에 게재된 임신관련 정보와 3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불임극복 식이요법’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해당 식사요법 중 하나만 선택해도 임신에 청신호가 켜지고 다섯 가지 이상 실천하면 배란성불임(난자가 잘 만들어 지지 않는 불임)의 80~90%는 감소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 트랜스지방을 피하기. 트랜스지방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배란장애 위험을 높이므로 하루 2g을 이하로 섭취합니다. 2) 기름은 가급적 불포화식물성 기름으로 섭취. 올리브유나 카놀라유가 좋습니다.   3) 단백질은 콩류를 통한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 콩이나 견과류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며 굳이 동물성 단백질을 먹겠다면 생선·닭고기·달걀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4)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먹기. 정제 탄수화물은 배란 장애율을 크게 높이므로 정제안된 통곡물을 섭취합니다. 5) 우유를 매일 한 잔씩 마시기. 지방을 빼지 않은 우유를 매일 1~2잔 마시면 배란 장애 개선에 도움됩니다. 6) 엽산과 철분성분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기. 연구팀은 종합비타민에 평균적으로 든 12가지 비타민이 배란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엽산과 철분 성분이 불임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을 줍니다. 7) 음료수 대신 물 마시기. 소다수·주스 등 당이 첨가된 음료수는 탄수화물 과용과 체지방 증가를 일으켜 배란 장애를 높입니다. 8) 카페인 음료 피하기. 카페인은 수정란 착상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충분한 수면,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항상 감사할 줄 아는 생활습관 등과 아울러 한약복용과 침구치료를 병행한다면 둘째임신의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 -참고문헌- 1.부인과학-대한산부인과학회.  pp389-436 2.한방부인과학-한방부인과학 교재편찬위원회  pp.245-255 3.불임, 한방으로 고친다- 대한여한의사회  1995년 4.불임극복 식이요법- 조윤커뮤니케이션. 2008년 5.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시공사 pp.20-39 babee 장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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